뱃살빼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약 10일 정도 된 듯합니다. 내 나이 딱 50이 되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, 10월부터 집 근처 탄천을 아침마다 걷거나 뛰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매번 다녀온 후 이렇게 기록형 포스팅도 하고, 가정용 인바디를 이용해 꾸준히 나의 몸 상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
이 포스트는 시리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 글은 아래를 참고 해 주세요.
- 1회 차 글 : 탄천에서 다시 뛰다: 50대 몸관리 프로젝트
- 2회 차 글: 50대 건강관리를 위한 아침 조깅을 강조하는 이유 3가지
뱃살빼기 프로젝트: 오늘 운동 요약
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하기 위해 알람을 맞춰 놓고, 6시 30분 정도에 집에서 와이프와 함께 출발합니다. 스마트 워치를 걷기 또는 뛰기로 설정한 후 아파트 1층에서부터 측정을 시작합니다. 치동천 러닝 코스는 거의 동일합니다. “오늘은 얼마나 더 뛸 거냐, 말 거냐?” 하는 차이일 뿐, 4km에서 5km 정도 거리를 매일 운동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걷는 것과 가볍게 뛰는 것의 비중에 따라 오늘 운동 강도가 결정됩니다. 운동을 시작한 지 그래도 10일 정도 되니 걷는 비중보다 뛰는 비중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. 내 뱃살빼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겠죠?
10일 지난 내 몸의 반응?
10월 초에 시작할 때는 100% 걷기, 그것도 빠른 걸음으로만 걷기 했었는데, 지금은 50% 정도의 거리는 가볍게 뛰고 있습니다. 요즘 아침에 탄천에서 러닝크루들이 많이 보이는데, 참 부러웠습니다. ‘어떻게 쉬지 않고 저렇게 계속 달릴 수 있지? 나도 연습하면 될까?’ 이런 생각이 막연히 들었는데, 요즘 내 몸의 반응을 보니 몇 개월 내에 나도 쉬지 않고 아침 조깅 코스를 뛰어서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 그런데 뱃살 빼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목표인 뱃살은 아직 그대로입니다. 한 달도 채 안 되었으니 복근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, 그래도 배를 보면 몸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…ㅋㅋ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아니네요. 즉, 체력적으로는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, 피지컬적으로는 아직 그대로입니다.
인바디 체크: 반성하게 만드는 기계
주말 중 토요일에는 뛰었지만, 어제 일요일에는 운동도 쉬고 치팅데이를 가졌더니, 숫자로 바로 반응이 나타나네요. 이렇게 숫자로 나를 자극하니 반성하게 되고, 밤늦게 24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하게 됩니다. 어제 먹은 것을 생각하며 오늘 한 주의 시작이라 살살 걸으려고 했지만, 조금 뛰었는데도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하네요. 어쩌면 잘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. 이 숫자를 보고 이번 한 주는 빡세게 달려볼 생각입니다.
오늘하루 정리: 힘든 한주의 시작
오늘 인바디 결과는 뱃살 빼기 프로젝트를 유지하기 위한 자극제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. 이번 한 주 더 열심히 달려서 그 숫자를 낮춰 보도록 하겠습니다. 그럼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결과(숫자)로 포스팅하겠습니다. 화이팅!!
오늘 점심 메뉴는?
뱃살 빼기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이 많이 고민됩니다. 오늘 점심은 와이프가 준비해준 들기름 막국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. 너무 맛있어서 양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을 정도였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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